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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펭귄@Tistory
[MG] Gundam F91 ~ 해리슨 마틴 전용기 본문
F91과 같은데 가격이 저렴하여 - 대신 라플라시아 스탠드는 없습니다 - 집어서 휴일동안 조립해보았습니다. 중간에 이런저런 일 하다보니 일요일 저녁 때나 되어서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조립 하고 나니.. 정말 밋밋하다 싶었습니다. 횅하니 넓은 어깨에 색분할 안 된 부분도 꽤 되고, 그 때문에 어깨, 몸통, 스커트, 다리에는 스티커를 붙여야 하는 곳이 꽤 됩니다. 또 스커트와 어깨의 버니어 부분 등은 색이 나눠져 있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지요. 결국 그 부분은 부분도색 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마커도 있으니 일단 무조건 도전!)
버니어 안쪽은 노란색, 둘레는 흰색으로..
노란색은 그럭저럭 괜찮게 들어가는 흰색은 여전히 쉽지 않네요. 그래도 칠해놓으니 확실히 좀 나은 느낌입니다.
그런데.. 들어있는 건 건식 데칼이 아니고 습식 데칼.... 아주 예전에 탱크나 비행기 등등 만들 때 항상 고생했던, 아니 한번도 제대로 붙여본 적이 없었던 경험이 있어서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망치려나 싶었지요..
습식데칼 작업 중... 베스바에 붙는 데칼에서 실수해서 다른 거 붙였습니다.
걱정했던 것보다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위치 잡는 게 건식보다 쉬운 느낌도 들었습니다만 손이 건식보다 많이 듭니다. 일단 물에 불리고 물기 또 빼는 등등 해야 하니 ... 무슨 습식데칼 고정제 같은 것도 있는 거 같은데.. 그냥 저는 물에 불려 올리고, 휴지를 살짝 대서 물기를 빼는 방식으로 작업했습니다.
데칼도 다 붙이고 액션베이스 등등 동원해서 이런 저런 포즈를 취해보았습니다.
설정 상 크기가 작아서인지 크기가 MG와 RG의 중간 정도 됩니다.
조립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꽤 있습니다.(자세한 건 달롱님의 리뷰 참고) 해리슨 마틴 전용기가 F91 오리지널의 개수버전이라고는 하지만 무릎하고 스커트 부분을 빼고는 저기 주의사항에 나온 것과 똑같습니다.. 베스바 조립할 때 정말로 부품 부러지는 줄 알았는데, 결국 가조립 때 왼쪽 베스바를 몸통에 끼우다가 연결핀 부분이 부러져버렸지요.
핀을 붙여 어찌어찌 복구하려 했는데 결국 안 되어서 그냥 고정시켜 버렸습니다. 저것만 따로 살까 해서 전에 볼 부품 샀던 카페에 알아봤더니 품절...(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조립 중 부러뜨리셨나봅니다.)
조립상 주의해야 할 점 빼고는 가격대비로 꽤 좋은 킷입니다. 건담베이스 가격기준으로 육전형과 같은 가격이고, MG에서는 가격 저렴한 편에 속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