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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펭귄@Tistory
예비군 훈련 받을 때나 가봤던..(그렇다고 지금까지 올라간 적은 없습니다..) 계양산을 드디어 올라가 보았습니다.. 그리 높은 산은 아닌데, 너른 평야와 바다가 바로 보이니 좋더군요. 그나저나...이런 곳에서 풍경사진을 찍고 있으려니 DSLR의 유혹이 점점 거세지는군요........
2n1 모델로 사서 제 방에 하나 마루에 하나 놨습니다. 설치가 3시간 정도 걸린다고 해서 그렇게 걸릴 게 있나 싶었는데, 벽도 뚫어야 하고, 배관이 쉽게 구부러지는 관이 아닌 동관을 쓸 수 밖에 없다보니 정말 그 정도 시간이 걸렸습니다. 잠시 돌려봤더니 확실히 시원하네요. 그러나 역시 전기요금이 만만찮을 것이 확실한지라 사용은 당분간 안 할듯 합니다. 거기다가 에어콘 집에 들어오고 며칠간 계속 날씨가 선선한지라.. (창문열고 있음 때로는 쌀쌀하기까지 하니..) ..... 그러나... 보검이 있으면 뭔가 베어보고 싶어 하듯..에어콘이 있으니 돌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무슨 간헐천 온천 올라오듯 생각나니 큰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누가 좀 말려줘요...) PS. 말려줘...하니 순간 '제습기능을 쓰면 어떨까..
2년 전부터 여름만 되면 어머니께서 "우리도 에어컨 하나 있어야 되겠다"하시는 말씀을 애써 넘기면서 버텼습니다만.. 그것도 올해로 끝이 되었으니 - 지난 1월부터 줄기차게 말씀을 하셨지요......... - 지난 달에 주문한 에어컨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평일 오전 일찍 배송되어 당일 설치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배송된 실외기에 문제가 있어 당분간 설치는 보류로군요. 설치는 토요일이나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로서 창문 열기 힘든 장마기간을 조금은 수월하게 넘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기료와 에어컨 할부금은 일단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orz) PS : 지름은 아닙니다.
그 주 내내 술 먹을 일이 생긴다고들 하는데 확실히 그런 모양입니다. 오늘까지 3일 내내 마시게 되는군요. 밥 먹으면서 반주 수준으로 먹는 거라 크게 무리는 없기는 합니다만.. (자 1주일 고고....?...)
발단은 스X님께서 홈피에 올리신 4월 신작 애니메관련 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거기 올라와 있던 중 관심을 끈 천원돌파 그랜라간....이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군요. 재미있을 것 같아서 폰으로 받아보니 화면이 넘 작고 선명치 않아 역동적인 화면을 보기에는 부족하였습니다. 좀 더 큰 화면...하다보니 그분께서 벼락 같이 내려오셨습니다. 정신차리고 보니 이미 결제 완료... 그런데.. 주문하고 이틀이 지나도록 물품이 준비 중이라고 나왔습니다. 이는 지르지 말라는 하늘의 뜻이 아닐까 싶었으나 그래도 판매측에 물어봐 주는 게 예의가 아닐까 싶어 취소할까 말까 고민 중이라고 문의 메일을 보내니, 다음 주에나 발송 가능할 거라는 답 메일이 온 뒤 곧바로 물건을 발송해주는 멋진 센스를 보여더군요..(과연...) 그..
요금 인상이야 지난 1일부터였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정기권 기간이 어제까지였기에 - 정기권은 유효기간까지는 그 전 요금으로 계속 탈 수 있었습니다 - 요금 인상의 위력을 오늘에야 실감했습니다. 요금인상 전 교통카드로 1,300원 구간이었고 정기권 요금으로 48,600원을 냈는데, 오늘 정기권 다시 충전하려 하니, 1,500원 구간이 되어서 56,100원을 내야 하더군요. 인상전 대비하여 7,500원 올랐고, 인상률은 계산해보니 15.4% 가 나왔습니다... 5만원은 넘을 것이라고 예상은 했습니다만 만만찮군요...한마디로 orz입니다..
메모할 필요가 없이 그냥 찍고나서 항상 들고다닐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 폰에 들어있는 사진의 태반은 다 무슨 시간표들임...)
이름을 말로 하면..'박정훈'으로 들으시거나..(제 발음이 문제겠지요...) 이름을 손글씨로 쓰면 '박정은'(.....여자냐....)으로 보시는 분들이 꽤 됩니다. (글씨를 워낙에 못 쓰다보니/...) 그래서 요즘은 통화할 때 이름 이야기 하면서 마지막에 꼭 말하곤 하지요. "운전할 때 '운'입니다"라고요..
10벌은 다려야 할 상황인데..결국 3벌은 다음에 다리기로... 그나저나 한 벌에 매운탕 국물 좀 묻었는데 이거 안 지는군요. 신애라 씨가 나와서 홈쇼핑스타일로 광고하는 옥시크린도 써보고 했더니 눈에 안 보이기에, 다리려다 보니..미세한 흔적이 남았더랍니다..(다리면서 뭔가 비릿한 냄새도 난 것 같고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