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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펭귄@Tistory
배트맨 다크나이트 본문
아이맥스로 볼까 생각했는데, 아이맥스는 3일 전에 이미 좋은 자리는 다 나갔기에 일반상영으로 봤습니다. 상영시간이 2시간이 넘고, 일부에서는 지루하다는 이야기도 있었서리 기대반 걱정반으로 봤습니다만.... 상영시간내내 지루하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이야기는 배트맨 비긴스와 연결되는 것 같기는 합니다만(비긴스에서 얼핏 본 등장인물들이 그대로 등장하는 걸로 봐서는) 비긴스를 안 봐도 영화 보는데 지장은 별로 없었습니다. 영화 내내 압권은 역시 조커, 조커가 나오는 장면은 정말 소름이 끼치더군요.
단순한 수퍼히어로물이 아닌, 절대 악에 대항하는 수퍼히어로의 고뇌나 그 밑에 깔리는 철학적 주제가, 회색의 칙칙한 고담시와 맞물려 흘러갑니다.
처음에는 배트맨을 없애려 하다가 나중에 배트맨이 없으면 재미없다는 조커의 말은 말 그대로 선이 있으면 악이 있고, 자신을 가장 잘 알아주는 건 자신의 숙적 밖에 없다는 걸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해주었습니다. 은근히 무겁지만, 시간이 아깝지 않은 영화였네요.
단순한 수퍼히어로물이 아닌, 절대 악에 대항하는 수퍼히어로의 고뇌나 그 밑에 깔리는 철학적 주제가, 회색의 칙칙한 고담시와 맞물려 흘러갑니다.
처음에는 배트맨을 없애려 하다가 나중에 배트맨이 없으면 재미없다는 조커의 말은 말 그대로 선이 있으면 악이 있고, 자신을 가장 잘 알아주는 건 자신의 숙적 밖에 없다는 걸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해주었습니다. 은근히 무겁지만, 시간이 아깝지 않은 영화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