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있던 코어를 찾다..

XP SP3도 나오고 해서 슬슬 설치해보았습니다. 크게 달라졌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게 오히려 게임 돌리는데 약간 벅벅대는 느낌이 드는 거였습니다. 제가 쓰는 건 AMD 듀얼코어 CPU인데 이전에 무리없이 돌아가던 게임들에서 CPU를 100%씩 잡는 상황이 계속 보였습니다.

시스템을 다시 깔 때가 되었나 싶어 SP3를 미리 얹어놓은 윈도우를 다시 설치했지요. 그래도 여전하기에 작업관리자를 열어 보다보니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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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옵션을 고쳐도 CPU-Z도 돌려봐도 도저히 하나 밖에 안 보였습니다. 윈도우는 다시 깔아봐도 똑 같으니 윈도우 문제는 아닌 거 같아 원인이 뭘까 생각을 했지요.

그러자 생각이 든게 바이오스였습니다. 그래서 홈페이지 가서 구버전 바이오스를 찾았지요. 다른 버전은 다 없고 최초의 바이오스 버전만 있어서 이걸 받아 설치했더니 정상적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원인은 역시 바이오스.. 듀얼코어의 절반만 인식을 하더군요.

근데 제가 바이오스를 업데이트 한 건 거의 2달 전이었던 거 같은데... 그 때부터 그걸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작업관리자를 켜 놓고도 전혀 생각을 안하고 있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