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 암즈 걸] 스틸렛 XF-3 (Stylet XF-3)

박스대신 메뉴얼로...(표정이 다채로워졌습니다.)

  프레임 암즈 걸에 나왔던 스틸렛 XF-3입니다. 고우라이 카이 같이 기존에 나왔던 스틸렛의 개량형으로 여러 파츠가 달라졌습니다. 단, 기존 스틸렛의 파츠도 들어있어 기존 모습으로도 꾸밀 수도 있습니다.

  발이 작고 뒤꿈치 부분이 바퀴모양으로 되어 있어 스탠드 없이 잘 설까 싶었는데 발 크기에 비해서 자체로도 잘 서는 편이라 의외였습니다.

  코토부키야 킷 아니랄까봐 도색할 부분이 꽤 많습니다. 거기에 흰색이 많아서 은근 도색이 까다로운 편입니다. 마커 에어브러쉬로 칠할까도 싶었으나 그냥 살살 여러번 칠하였고, 스커트나 머리 파츠는 칠하기가 애매해서 먹선 넣는 방식으로 처리했습니다.

부분도색, 먹선, 데칼 및 마감 전(왼쪽) / 후(오른쪽)

  문제는 마감이었습니다. 슈퍼클리어로 유광마감 처리를 하였는데 마감제가 과했는지 일부 색 - 특히 검은 색 - 이 녹아 흘러내려 번진 부분이 많이 생겼습니다. 도색도 도색이지만 마감제를 어떤 걸로 하고 어떻게 뿌려야 하는지 참 어려운 문제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마감제에 번져버린 검은 색...

  프레임 암즈 걸 시리즈 중 고우라이랑 비슷한 거 같아서 넘겼던 스틸렛인데 XF-3으로 바뀌어 나오면서 많은 면에서 달라진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표정이 다양해져서 정말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