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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펭귄@Tistory
자주 가는 모 카페에 올라온 피규어 사진을 보다보니 게임 니어 오토마타에 나오는 캐릭터 2B 제품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2B로 이런 피규어가 있나..싶었고 묘하게 댕겼습니다. 그래서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국내 샵은 안 나오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파는 것들만 줄줄 나왔습니다. 네이버샵 등에 들어오는 것들도 알리에서 파는 것과 같은 종류가 아닌가 싶고 가격도 뭐 그럭저럭 나쁘지 않다 싶어서 - 품질은... 기대 안 하고요 - 알리에 주문을 넣었고 1주일이 지나서 물건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알리는 주문하면 상품 박스를 뺄 수 있는 게 특이하다면 특이했네요) 가격이 알리에서 파는 다른 피규어에 비해서 좀 더 비싼듯 했는데 아무래도 저 온천파츠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포장을 뜯으니 투명플라스틱 상자에 들..
30MS 시리즈 8번째 제품인 네바리아입니다. 영어로 써 있는 이름(NEVERLIA)을 보면 네버리아가 맞을 것 같기도 한지만 반다이몰에 올라온 이름은 네바리아네요. 출시 당시 얼굴 표정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구입하지 않고 넘겼는데 나름 인기가 있었는지 꽤 긴 시간 품절상태였던 제품이기도 합니다. 얼굴 표정은 3종이 들어 있습니다. 무장형태는 작은 악마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등의 날개는 방패 같이 팔에 장착할 수도 있네요. 창의 눈 모양 장식과 넓적다리의 무장은 건담마커로 부분 도색하였습니다. 다른 시리즈 제품과 비교해보면 디자인은 비슷하지만 팔 모양이 많이 다르며 노출도는 가장 낮은 듯 합니다. 통상 허벅다리 부분은 노출인데 네바리아는 그렇지 않네요. 또한 손목 조인트가 45도 비틀린 형태가..
30MS 킷들을 하나하나 조립하다보니.. 어느 순간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아마도 일샤나를 만들었을 때가 아니었나 싶은데.. '3개만 더 만들면 현재까지 나온 30MS는 다 만드는 거네?' 일샤나를 만들고나서 보니 메뉴얼에 숫자가 붙은 킷 중 알카-카르티(05), 리리넬(06), 네바리아(08)를 안 만들었고, 이 중 네바리아는 여기저기 봐도 모두 품절이어서 일단 구입할 수 있는 알카-카르티와 리리넬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알카-카르티 먼저 만들었지요) 다른 30MS 킷들에 없는 스커트가 있습니다. 일샤나 같은 경우는 스커트 형태 비슷하게 해서 허리에 끼우는 형태라면 이쪽은 하체 파츠에 아예 일체로 되어 있네요. 다리 가동을 위해서 스커트 앞이 들어 올려진 형태가 하나 더 있습니다. 근데 갈아 끼..
30MS(30 Minutes Sisters) 시리즈 5번째 킷인 알카-카르티(콰르텟 폼)입니다. 시리즈 첫 번째 킷인 리시에타와 기본 디자인은 머리 모양과 가슴의 장식 등을 제외하고는 동일합니다. (리시에타의 앞머리 파츠가 정크로 남습니다.) 3가지 얼굴 표정이 들어 있으며 그 중 하나만 파란색입니다. 무장형태인 콰르텟 폼은 뒤쪽으로 길게 되어 있어 장착하는 경우 스탠드가 필수이지만, 접혀있는 다리(?)를 사용하면 자립도 가능합니다. 어찌보면 켄타우르스 같기도 합니다. 몸통 배색이 붉은 색과 검은 색을 주로하고 흰색으로 포인트를 준 것 같은데 은근 괜찮네요.
30MS 일샤나입니다. 시아나에 이어서 컬러 C로는 세번 째 킷이네요. 들어간 표정이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넘길까 싶었는데 앞서 산 옵션 바디 파츠 활용 건도 있고 해서 결국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허리의 스커트 장식 때문에 팔을 몸에 딱 붙이지는 못합니다. 팔뚝부분의 꽃잎모양 장식은 잘 빠져서 결국 접착제로 붙여버렸고 제가 집은 킷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오른팔 손목 조인트 연결부위가 헐거워서인지 조인트가 쑥쑥 빠져서 순간접착제로 보강하였네요. 얼굴 표정은 3종이 들어가 있으며 입을 벌린(썩소?) 표정은 입 안쪽 파츠를 선택하여 조립할 수 있습니다. 무장모드에는 머리 장식과 해골모양의 무장 및 발목 리본이 추가됩니다. 귀여운 느낌보다는 작은 악마 같은 느낌을 주는 30MS입니다. 코토부키야의 베르루타 비..
30MS 옵션 파츠 세트 8 스카우트 코스튬 (컬러C)입니다. 30MS 일샤나와 같이 출시되었습니다. 옵션 바디와 얼굴 및 헤어 파츠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정크 파츠는 3개가 있으며 메뉴얼에서는 자유롭게 사용하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당초 일샤나를 빼고 옵션 파츠만 산 것이 기존에 있는 컬러C 30MS (루루체나 시아나)와 관련 옵션 파츠를 적용해볼 심산이었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 옵션 파츠 세트가 일샤나와 같이 나온 것이다 보니 일샤나에 맞춰져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일샤나는 기존 컬러 C 30MS와 달리 리리넬과 라라넬의 규격으로 나왔기 때문이죠. 리리넬과 라라넬은 이전에 나온 30MS보다 작고 팔과 다리가 가늘다보니 이 옵션 파츠 세트에 포함된 위팔과 허벅다리를 쓰면 팔 다리 굵기가 맞지가 않습니..
베앗가이 F에 들어있던 쁘띠가이에 황변이 오고 그것을 제거하였습니다만 (작업한 내용은 여기에) 이것도 역시 황변이 다시 오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라이언 후드 도색 후 이것도 칠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건담마커 멕기 실버로 칠하려 하였는데 좀 얼룩이 지는 듯도 하고 해서 그냥 온 몸을 하얗게 칠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색 올리는 데 가장 어려운 게 하얀 색 올리는 거라는 말 답게 제대로 도색이 되지 않았습니다. 멕기 실버보다 더 얼룩도 지고 프라모델 자체의 색이 차폐되지도 않았습니다. . 건담마커 에어브러쉬도 쓰고 마커 EX 뉴화이트까지 총동원해보았는데도 말이죠. 결국 라이언 후드와 같이 아크릴 도료로 치덕치덕 칠하는 걸로 하여 작업을 하였습니다. 하얀 파츠는 마커 EX 뉴화이트로 칠했습니다.
하로프라와 라이언 후드에 황변이 와서 제거 작업을 한 게 대략 작년('22년) 11월 경이었습니다. 그 기간 직사일광을 맞지 않도록 하기도 하였으나 한 번 황변이 온 건 계속 황변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그래서 도색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주로 후드부분에 황변이 왔으나 손/다리 쪽에도 황변이 있는 듯 하여 전체적으로 다 도색을 하는 것으로 하였고..가지고 있는 마커나 도료를 사용하였습니다. 얼굴과 몸은 바예오의 아크릴 도료인 모델 컬러 시리즈의 브라이트 오렌지를 붓도색으로하고, 후드는 건담마커의 건담 블루로 직접 칠하거나 건담마커 에어브러쉬를 사용하였습니다. 코 아래와 배의 하얀 파츠는 도색하지 않고 놔 두었습니다. 건담마커는 마커로 직접 칠하면 얼룩덜룩해져서 건담마커 스프레이로 작업을 하였습니다만..
30MS 옵션 바디 파츠 S02입니다. 수영복 형태의 옵션 바디 파츠이며 컬러B로 티아샤나 파-파리나의 옵션바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본 학교 수영복(스쿨미즈) 스타일이어서 인기가 좋아서인지 정말 구하기 어려웠습니다. 최근에 온라인에서 입고되었다고 알림도 받고 했는데 구입하려 하면 순식간에 품절상태로 되어 버릴 정도였지요. 그러던 중 자주 가던 오프라인 매장에 입고되고 재고가 남아 있었기에 구할 수 있었습니다.
30MS(30 Minutes Sisters)의 9번 째 킷인 시아나 아마르시아(이하 시아나)입니다. 얼굴 표정은 3종이 들어가 있습니다. 머리의 파츠간 접합선이 은근 눈에 잘 뜨이네요.. 무장상태인 비바체 폼이 수중형이어서 자체 직립을 할 수 없어서인지 스탠드가 부속되어 있습니다. 팔의 무장은 입을 여닫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파란 색과 흰색의 본체가 예쁘고 표정이 잘 나온 킷입니다. 30MS 시리즈는 디자인들이 다 비슷비슷해보이기는 한데 일단 만들고 나니 그 각각의 개성이 있는 듯 합니다. 이 시리즈도 계속 새로이 킷들이 나오는 것 같은데.. 옵션 파츠(특히 팔 다리) 좀 충분히 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