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펭귄@Tistory
MG 제스타 산게 엊그제 같은데.. 또다시 지르게 되었습니다. 넨도로이드는 하나도 없는 사람은 있어도 한 개만 있는 사람은 없다...던데.. 건프라도 그런 걸까요... 우선 장안의 화제(?)인 SD 네오지옹입니다. 탑승공간의 넉넉함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어 사서 만들어봤습니다. 사실 SD급은 취향 - 단순한 조립, 낮은 가동성 등등 - 해서 별로 였는데. 이건 아니네요. 넨도로이드 같은 게 없다보니 그냥 시난주만 열심히 타고 있습니다.. 그리고 MG 앗가이.. 그 귀여움(?)에 결국 구입해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포즈가 나름 귀엽기는한데.. MG다보니 한 덩치합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사서 PG 스트라이크에 안겨(?)주려 했는데 덩치나 무게가 도저히 불가능... HG를 살까도 했는데 가동성 중시...이다..
지난 일요일(6.15.)에 보러 갔다왔습니다. 원래 15일까지였는데 인기 있어서인지 17일까지 연장 되었네요. 그림은 정말로 애들 보기 어렵다 싶지만 전시물이나 조형물이 귀여운 것도 있고 아름답다, 환상적이다 하는 것들이 많은데다가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있어서인지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았습니다. 거기다 일요일이다 보니 몇몇 전시물은 인당 관람시간을 제한하였습니다. 그래서 2개인가 건너 뛰었네요.. 작가 자신이 강박증 등으로 받은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켰기 때문에 더욱 그럴지 모르겠지만.. 정말로 "미쳐야 미친다(不狂不及)"로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림들 보고 있으면 정말로 그 큰 캔버스를 채운 패턴의 반복에서 정말 그러지 않고서야 저렇게 그릴 수 있나 싶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