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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쿠사마 야요이 : A DREAM I DREAMED

침묵의펭귄 2014. 6. 16. 22:00


지난 일요일(6.15.)에 보러 갔다왔습니다. 원래 15일까지였는데 인기 있어서인지 17일까지 연장 되었네요.


그림은 정말로 애들 보기 어렵다 싶지만 전시물이나 조형물이 귀여운 것도 있고 아름답다, 환상적이다 하는 것들이 많은데다가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있어서인지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았습니다. 거기다 일요일이다 보니 몇몇 전시물은 인당 관람시간을 제한하였습니다. 그래서 2개인가 건너 뛰었네요..


호박... 작가의 대표작이라고 하네요

벽에 관람객이 직접 스티커를 붙일 수 있습니다.(1인 3장)



전시회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Infinity Mirrored Room-Gleaming Lights of the Souls 2008′ 작은 공간인데 거울을 통한 무한 반사로 우주공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작가 자신이 강박증 등으로 받은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켰기 때문에 더욱 그럴지 모르겠지만.. 정말로  "미쳐야 미친다(不狂不及)"로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림들 보고 있으면 정말로 그 큰 캔버스를 채운 패턴의 반복에서 정말 그러지 않고서야 저렇게 그릴 수 있나 싶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