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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 짐 가드 커스텀 (GM Guard Custom)

침묵의펭귄 2018. 8. 16. 22:14

  오리진 외전에 나온다고 하는 짐 가드 커스텀입니다. 처음 봤을 때는 얼굴 디자인이 별로여서 그다지 댕기지 않았는데, 여기저기 리뷰들 보다보니 은근 댕겨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상반신]

[다리 프레임]

  HG 리바이브 시리즈 나오면서 향상된 어깨 부분 가동이 더욱 발전하였습니다. 이제는 위 아래 가동도 이루어집니다. 허리는 사진에 보이는대로 많이 숙여집니다. 또한 다리 프레임에는 MG나 RG에서 보던 슬라이드 연동 기믹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조립 후]

  몸체를 다 가리고도 남을만큼 크고 아름다운 방패가 인상적인데 무장은 상대적으로 심심한 편입니다. 빔 스프레이 건과 빔 대거 2자루 뿐입니다. (사진의 빔 대거는 분리된 상태입니다. 대거의 몸통은 팔뚝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가슴 덕트 부분]

[무릎 덕트 부분]

  전체적으로 색분할도 잘 되어 있습니다만, 가슴 덕트의 내부, 무릎 위의 파란 색 부분, 무릎 아래 덕트 부분은 스티커 처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특히 무릎 덕트 외부 부분을 스티커 처리하여야 하는데 깔끔하게 붙이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 부분 도색하면 좋겠다 싶지만 HGUC 바잠 때 시도했다 엄청나게 고생했던지라 스티커 처리로 만족하기로 하였습니다. 

[(좌)짐 가드 커스텀, (우)육전형 짐]

  리뷰를 보면 방패 고정성이 많이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어 어느 정도인가 했는데.. 방패를 쥐고 있으면 손등 파츠가 너무 분리가 잘 됩니다. 왜 그런가 싶어 육전형 짐과 건담의 손등 파츠와 비교해보았는데 고정용 핀의 높이 차이에 기인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짐 가드 커스텀의 손등 파츠는 핀의 높이가 낮다보니 방패를 쥔 상태에서 조금만 흔들리거나 해도 분리되어 버리네요.

[고정이 어느 정도 되니 균형 잡으면 이렇게도 들 수 있습니다]

[육전형 짐도 마찬가지...]

[육전형 짐: 이거 내가 쓰는 게 맞을 거 같다! / 짐 가드 커스텀: ......]

[구시온의 망치]

[발바토스 루프스의 몽둥이...]

[아스타로트의 몽둥이..]

  큰 방패가 있으니 발바토스 시리즈에 나왔던 냉병기들이 은근 잘 어울립니다. 전용 몽둥이(....)하나 있었으면 정말 딱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손등 파츠 고정성을 높여서 방패 고정성만 높여놨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만, 그 외에는 나무랄 데 없이 잘 나온 킷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