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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프리덤 건담 2.0 (FREEDOM GUNDAM 2.0)

침묵의펭귄 2018. 8. 11. 13:38

  PG 스트라이크에 이은 두 번째 SEED 계열 기체입니다. 프리덤 건담은 어떤 등급으로건 한 번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마침 모 샵에서 할인 판매 중이어서 구입했습니다. 열어보니 이전에 만들었던 건프라들에 비하여 유난히 런너 주위로 살이 붙은 게 많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할인해서 팔았나..하는 생각도 순간 들었습니다만.. 파손된 부품도 없고 이 정도는 처리할 수 있기도 해서 넘어갔습니다.

[상반신, 뿔이 유난히 크게 느껴집니다]

  양쪽 가슴 위로 붙어있는 발칸포트 비슷한 것은 부품도 작은데 잘 안들어가는 것 같아 은근 시간 오래 잡아먹었습니다. 몇 번을 끼웠다 뺐다 했네요..

[조립 후 먹선/데칼작업 전]

  몸매는 날씬한데 등짝의 날개가 상당히 공간을 많이 잡아먹습니다. 날개를 접건, 방향을 어떻게 하던 말이죠. 스트라이크도 에일팩 장착하면 공간이 많이 필요한데 SEED 계열 기체들이 다 그런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문제의 고관절 부분]

  프리덤 2.0의 고관절은 강도가 약해서 악명이 높은 편이어서, 금속제 고관절 부품을 별도로 주문하였는데 마침 매장 휴가기간에 걸려서 조립 후에 배송이 되었습니다. 판매처는 네이버 등에서 프리덤 메탈 고관절 등으로 검색하면 많이 나옵니다.

[교환 전 사진]

[조립 후]

[다리까지 조립 한 후 사진]

  이틀 정도 원래 파츠 상태에서 가동을 한 상태였고, 사실 그리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만 분해해보니 중간에 하얗게 뜬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받은 금속제 파츠로 교체할 때 좀 뻑뻑하게 들어가기는 했지만 금속제로 바꾸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먹선, 데칼 작업 후, 날개를 빼고..]

[날개 달고 포즈...]

[PG 스트라이크와 함께.. O나 좋군?!]

  PG 스트라이크에 프레임암즈 걸을 안긴 상태로 보관을 하고 있는데 사진 찍으려 빼다가 포즈를 바꾸기 귀찮아서 걍 찍었는데 어느 분께서 8마일에 나왔던 저 사진이 떠오른다고 하셔서 보니 비슷한 거 같기도 합니다.

  고관절이 약한 편이다보니 금속제 파츠를 별도로 구입해서 조립하여야 하는 문제점이 있기는 합니다만, 만드는 재미 좋고 가동성 괜찮으며, 멋진 기체입니다. 어찌보면 고관절 부분도 가동 안 시키면 크게 문제될 거야 없을 것 같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