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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치과진료 시~작..

침묵의펭귄 2008. 7. 30. 12:55
오래 전(20년은 된 거 같군요...)에 때웠던 것들이 틈새가 생기고 해서 안쪽에서 썩어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통증이 없다보니 그런 사실도 모르다가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알게 되었지요. 이야기는 들었느나 통증도 없고 해서 그냥 놔두었는데...

작년에 왼쪽 위 송곳니 1개가 깨지는 일이 생겨서 - 옆에서 썩어들어갔다고 하더군요 - 치과진료 받는 김에 왼쪽 아랫 어금니 2개를 다시 때웠습니다. 오른쪽 어금니도 문제이기는 했지만, 아시다시피 치과진료가 비용이 만만찮은지라 - 작년에 저렇게 이 3개 치료하고 회사 들어와서 처음 의료비 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나왔다는 -  일단 잠정 중단했습니다. 통증이 없으니 사실 때우나 안 때우나 거기서 거기인데다가 오히려 금으로 다시 씌운 쪽은 금의 높은 열 전도성 덕분에 간간히 시리기까지 했으니까요.

그러다 올해 들어 옆자리 계시는 분이 임플란트를 하시는 걸 보고 - 이 분도 이가 안쪽에서 썩다가 결국 부러졌더군요 - 오른쪽 이 치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오른쪽은 위, 아래 해서 총 4개.. 작년에 3개 치료받을 때 근 1달 걸려서 오래 걸릴거라 예상했는데 회사 근처에서는 좀 빨리 진행이 되네요. 견적(?) 뽑으러 가서 기존에 때운 거 제거하고, 틀 뜬다음 다음 주 월요일에 다시 씌워준다고 합니다.

여튼 이걸로 당분간 이 걱정은 안 하게되었습니다만... 역시 비용이 만만찮은 고로.. 당분간 긴축재정 모드...

>> 치과 진료는 비용도 비용이지만 장기간 치료 받는 것도 일이네요. 하루에 조금씩 조금씩 진행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