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펭귄@Tistory
가리안(GALIENT) 본문
기갑계 가리안 시리즈의 주역 기체인 가리안입니다. 어렸을 때 아카데미에서 나왔던 걸로 만들었던 기억이 남아있는데 새로이 나온다고 해서 기대했던 제품입니다.
조립은 스냅타이트로 되어 접착제가 필요없으며 조립감은 나쁘지 않습니다. 직전에 만든 아오시마의 합체 시리즈보다는 나은 듯도 하였습니다.
팔과 무릎 가동은 90도 정도입니다. 손목은 90도 꺾을 수 있습니다.
콕피트가 열리며 주인공인 조르디 보더(죠죠)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별도 서있는 모습도 있는데 발판이 없어서 세우기가 불가능 합니다.
무장은 검 한 자루 뿐이며 사복검 형태의 날이 옵션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다만 사복검도 일반 부품과 동일 제질이어서 모양을 잡거나 할 수 없습니다. 손은 주먹손과 검을 쥘 수 있는 손 그리고 편손이 들어 있습니다 .손목 조인트가 폴리캡이어서 잘 빠지며 고정성은 그다지 좋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날부분은 건담 마커EX 맥기실버로, 사복검은 모로토우 크롬마커로 칠했는데.. 모로토우 마커가 오래되어서인지 광이 안 나네요.
그리고 만들면서 좀 인상적이었던 것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다리에 본격적인 프레임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꽤 멋집니다.
외장 파츠에 언더게이트가 적용되어 있는 파츠가 꽤 있으며 일부 파츠는 게이트의 위치가 조립 시 가려질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메뉴얼 상 언더게이트가 어디 적용되어 있는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폴리캡이 많이 사용되는데 어깨 가동부나 손목 조인트 등도 폴리캡이어서 고정성이나 부품 강도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폴리캡이 조립 중 씹히거나 할 수 있습니다.
색분할이 워낙 잘 되어 있기는 합니다만.. 이마의 보석 같은 파츠는 부분도색으로 하여 나왔습니다. D런너 15번인데 D런너에서 분리되어 별도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하얀 색 파츠를 도색해서 내 놓은 것이다보니 코팅킷 런너자국 보는 상황 비슷한게 생깁니다. 제가 파츠를 잘못 잘랐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눈에 좀 많이 걸려서 가지고 있는 건담마커로 도색하였습니다.
빅 팔콘의 꼬리날개 부분이 메뉴얼상이나 애니 설정 상 흰색인데 이 부분은 분할되지 않았습니다. 별도 스티커가 들어있거나 한 것이 아니다보니 부분도색 처리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으며 이 정도면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설명서에도 '기갑계 가리안 씨리즈' 라고 써 있는 표현 그대로 씨리즈 킷들이 주욱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