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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

[MG] 건담 F90 (Gundam F90)

침묵의펭귄 2019. 9. 15. 23:49

클럽G임에도 컬러박스로 나왔습니다.

  클럽G로 한정발매한 F90입니다. F90 A-Z 계획인지 해서 상황별로 다양한 옵션파츠를 발매할 예정이라고 하며, 실제로 예약할 때도 2종의 옵션파츠를 같이 예약받고 있었습니다만, 무장없이 몸체만 세워놓는 스타일상 본체만 구입하였습니다.

조립 중...

  발 앞 등과 아킬레스 건쪽으로 메쉬 파이프가 들어갑니다. 발 등의 메쉬 파이프는 조립하면 외장에 가려 잘 안 보이기는 합니다.

  최근의 반다이제 건프라는 ABS소재를 거의 사용 안하는데 이 킷은 전체 런너의 절반정도가 ABS로 되어 있습니다. 내부 프레임과 백팩, 무장에 걸쳐 ABS가 사용됩니다. 재질은 약간 광택이 있고 단단한 느낌입니다만, 도색 등에 있어서 감안할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볼 Ver. Ka에 흘림 먹선펜 쓰다가 파츠 깨먹은 기억이 있어 ABS는 일단 두려운 소재이기도 합니다...)

조립 후 (데칼 전)

  데칼은 습식이 들어 있으며, 눈과 일부 파츠는 씰 처리입니다. 일부 씰은 습식테칼로도 붙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손가락은 교체식이며, 무장은 빔라이플, 방패, 그리고 빔샤벨 2개로 단촐합니다. (샤벨의 빔 파츠는 사진에는 빠졌습니다.)

크기비교...

  설정상 모빌슈츠의 크기 자체가 작다보니 RG 뉴건담보다 약간 작습니다. 이렇게 보면 RG와 MG를 구분하는 게 의미가 없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그러나 소재 때문인지 크기에 비해서는 약간 묵직한 느낌입니다.

  고관절 이동 기믹이 있고 앞스커트 파츠를 위의 사진 처럼 열 수 있고 하여 무릎앉아 자세 구현 등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발 - 발바닥이나 발가락 부분 등 - 은 분할되어 있지 않아 자세를 취할 때 곤란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데칼 및 무광마감 후 (앞모습)
데칼 및 무광마감 후 (앞모습)

  조립에 있어 어렵거나 한 점은 없으며, 작업량은 최근에 나온 RG뉴건담에 비하여 작은 편입니다. 옵션파츠가 계속 나올 예정이고 - 이거야 클럽G로 나오겠지만 - 그 판매를 위해서도 일반판으로 나와야 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반다이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