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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의 끝은..

침묵의펭귄 2006. 10. 20. 21:59
결국 '포토샵' 이라고 누군가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기기를 이십 몇 번 바꾼 끝에 얻은 결론이라고 하던가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카메라 자체를 가지고 원하는 - 눈으로 직접 본 느낌 그대로 - 사진을 얻기는 정말 어려우니까요. (100장찍어 1장 건지면 잘 건진 거라는 말도 들은 것 같고..)
작년 캄보디아에 갔을 때 앙코르톰의 바이욘을 찍은 사진입니다. 정확한 시간과 방향이 기억나지 않는데.. 저 시간에 저 방향에서 바이욘을 보면 정말 멋지다고 가이드가 설명해주던데 정말 그렇더군요. 그래서 사진을 찍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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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모님께서 동일 위치에서 서로 다른 노출로 두번 찍어 사진 합성하시는 걸 보고 따라해볼 심산으로 저렇게 찍어보았으나 포토샵 실력이 없는 관계로.. 손도 못대고 있었지요.. 그러다 회사 사진동호회 게시판에 올렸더니 회장님께서 합성을 해주셨더랍니다.


합성 처리해주신 분은 '급조'라 하셨지만 이 정도로도 훨 괜찮지 않습니까? 비록 제가 1년 전에 봤던 그 느낌 그대로인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해져서 알 수 없지만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