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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의 가난... 본문

일상

작년의 가난...

침묵의펭귄 2015. 2. 3. 21:35

去年貧 未是貧(거년빈 미시빈) 작년의 가난은 가난이 아니고

今年貧 始是貧(금년빈 시시빈) 금년의 가난이 진짜 가난일세

去年貧 無卓錐之地,(거년빈 무탁추지지)  작년에는 송곳 꽂을 땅이 없더니

今年貧 錐也無 (금년빈 추야무)  금년에는 송곳마저 없네


향엄선사께서 이 시를 원래 뭘 말씀하시려 하신 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문구 자체는 정말 가슴에 절절히 와 닿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