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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

[RG] 샤아전용 즈고크

침묵의펭귄 2014. 7. 25. 15:25


RG GP01 이후 그닥 댕기는 것이 없다보니 당분간 건프라 살 일은 없겠다 싶었는데 건프라 엑스포 2014도 하고 하다보니 이래저래 또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즈고크라니 의외다..하시는 글도 몇번 보고 했는데 과연, 어떻게 나왔을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상반신. 꽤 귀여운(?)느낌입니다. 부스터.. 먹선 넣고 보니 마징가제트의 보스보로트 같네요.


전에는 일단 조립 후 나중에 먹선 및 데칼작업을 했는데, 이번에는 부분부분 조립하면서 먹선 및 데칼을 넣어보았습니다. 일단 조립 후 분해할 필요 없는 점에서는 좋은데 작업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기도 하고 일단 만들어 세워보고 싶은데 그게 늦어지니 좀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아담하니 신발 같네요. 다리까지 만들고 세워보았습니다.

 

손은 3손톱과 4손톱 중 원하는대로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세워보았습니다.


손톱(...아이언네일이라도 설명서에 나와 있습니다.)은 원래 4손톱으로 하려 했는데 손톱을 끼우고 나서 보니 아래쪽에 데칼 붙이도록 되어 있서 손톱을 빼내다가 손톱용 부품 하나가 헐렁해져서 결국 3손으로 하고 말았습니다. 사실 파트 교환 같은 것 때문에 따로 부품을 보관해야 하는 걸 좋아하지 않다보니 4손톱이면 딱이다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네요.

 

지온산 수산물 모임... 오른손의 집게가 수산물의 증표다!


전에 만들었던 자쿠2나 GP01에 비하면 좀 간단하다 싶기도 했습니다. 데칼도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기도 하고요. 그래도 RG는 RG인지라 비율 괜찮고 가동성 우수하며 디테일도 좋은 편입니다. 단 다중관절이다보니 좀 많이 흐느적 거리는 건... (역시 수산물이라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리고 수산물들이 모이니 꼭 해봐야 할 것 같은 자세!!

HGUC는 한손으로 잘 선다고 하는데 RG는 다중관절이고 하다보니 많이 흐느적거려서 한 손으로 세우기가 어렵습니다. 그래도 균형 잘 잡으니 꽤 오래 한 손으로도 서 있네요